'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 김상진·방정아·오민·최찬숙

박현주 미술전문 2021. 4.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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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1'의 후원작가로 김상진(42), 방정아(53), 오민(46), 최찬숙(44)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SBS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10번째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1'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작가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현대미술 시상제도"라며 "올해 후원작가는 주제와 장르가 서로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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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SBS문화재단 공동 주최
[서울=뉴시스] 국립현대미술관·SBS문화재단'올해의 작가상 2021'후원작가 4인. 왼쪽부터 김상진, 오민, 방정아, 최찬숙 작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2021.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1'의 후원작가로 김상진(42), 방정아(53), 오민(46), 최찬숙(44)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상진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대상의 본질, 현상과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차원의 접근에 주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방정아는 오랜 기간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민중미술, 여성미술의 맥락 안에서 선보여 왔다.

음악, 안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구조를 해체하고 새로운 감각의 영역을 구축해온 오민은 시간의 속성에 대한 고민과 조형적 형식미에 대해 질문해 왔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찬숙은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기억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에 주목하며 동시대 맥락과 연결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올해의 작가상 2021' 심사위원은 박소현(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최은주(대구미술관 관장), 유진 탄(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 데프네 아야스&나타샤 짐발라(2021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총 5명이다. 심사위원단은 전시 개최 후 최종 수상작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의 전시는 10월20일부터 2022년 1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에서 열린다. 최종 수상 작가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후원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SBS문화재단이 제공하는 4000만원의 창작후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발표될 최종 수상 작가는 ‘2021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상금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SBS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10번째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1'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작가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현대미술 시상제도”라며 “올해 후원작가는 주제와 장르가 서로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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