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때늦은 꽃샘추위 모레까지..출근길 5도 아래 '뚝'

한상희 기자 2021. 4.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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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비가 그치고 낮부터 반짝추위가 찾아온다.

비구름 뒤로 내려온 찬 공기에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3도, 춘천 2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5도 Δ춘천 2도 Δ강릉 5도 Δ대전 4도 Δ대구 6도 Δ부산 7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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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기북부·강원·충북북부 등 한파특보 가능성도
16일 수도권 강원영서 비소식..오후부터 추위 풀려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2020.4.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13일 비가 그치고 낮부터 반짝추위가 찾아온다. 비구름 뒤로 내려온 찬 공기에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3도, 춘천 2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후면으로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13일 낮부터 쌀쌀해진다고 예보했다. 14일과 15일 아침 기온은 오늘(13일)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전망이다.

특히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14일 아침 기온이 13일(9~15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전북 동부 등 내륙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13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5도 Δ춘천 2도 Δ강릉 5도 Δ대전 4도 Δ대구 6도 Δ부산 7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9도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7도 Δ춘천 3도 Δ강릉 7도 Δ대전 3도 Δ대구 4도 Δ부산 7도 Δ전주 4도 Δ광주 4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남은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며 찬 공기를 가둔다. 여기에 14일 아침이 되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고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14, 15일 반짝 추위가 이어지다 금요일인 16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례 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16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강릉 9도 등으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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