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코로나19 번지는 청주시에 특별방역지원단 파견

전창해 2021. 4. 13.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청주시에 특별방역대책 지원단을 파견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이 청주시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이 지사는 전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니 도 차원에서 특별대책과 지원단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상황 집중 관리..역학조사 기간 확대 등 지침도 강화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청주시에 특별방역대책 지원단을 파견했다.

코로나19 방역(CG) [연합뉴스TV 제공]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이 청주시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지원단에는 감염병관리과 직원과 역학조사관 등이 동행한다.

이들은 일주일 이상 청주시와 산하 보건소에 상주하며 방역대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관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시종 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조처다.

이 지사는 전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니 도 차원에서 특별대책과 지원단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45명 중 103명(71%)이 청주에서 나왔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 입장에서는 행정간섭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한 만큼 보다 철저한 방역을 위한 조처"라고 강조했다.

도내 전반의 방역대책도 강화된다.

도내 거주자 중 타 지역 방문자, 외지인 접촉자, 다중시설 이용자, 집회·행사 참석자, 감염이 의심되는 자,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 공동생활 또는 작업하는 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강력 권고한다.

병의원, 약국,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업 책임자에게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방문하면 24시간 이내 진단검사 받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도 내린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병의원 책임자 등이 이 행정명령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확진자의 역학조사 기간도 대폭 늘어났다.

현재 방역 규정상 유증상자는 증상 발현일 기준, 무증상자는 확진일 기준 이틀 전부터 역학조사를 한다.

이를 도는 5일 전으로 확대해 혹시 숨어있을지 모를 접촉자를 찾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jeonch@yna.co.kr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인천 모텔서 두개골 골절된 2개월 여아 심정지…아버지 체포
☞ 강원도가 왜 일대일로 사업을?…후폭풍 거센 차이나타운 논란
☞ 확진 노숙인 50여명 찾아낸 경찰에 '노숙인 왜 찾느냐' 묻자…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부동산 투기 의혹 최고 공직 집단은 LH? "NO"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