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구축..드론발전 대토론회 개최

김정근 기자 2021. 4.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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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제대별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구축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드론(Dron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 드론봇은 수색·정찰과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로,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운용하고 있다.

육군은 충남 계룡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열고 드론봇 전투체계 분야 미래혁신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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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드론봇 전투단 운용..수색·정찰·공격 임무
AI 기반 자율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 집중 논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 Security Expo Korea 2020)에서 육군 드론봇이 하늘을 날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육군이 제대별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구축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드론(Dron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 드론봇은 수색·정찰과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로,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운용하고 있다.

육군은 충남 계룡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열고 드론봇 전투체계 분야 미래혁신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엔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과 함께 국방부·국토부·과기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국내 드론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Δ육군 드론 산업 적용 노력과 한계 Δ2021년 개발 추진 방향 Δ드론 전투체계 규격화와 표준화 추진방안 Δ기능별 드론 개발 경과 및 향후 기술 전망 Δ산·학·연·관·군 협업 및 제도개선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군은 '기능별 드론 개발 경과와 향후 기술 전망' 발표에선 정찰·공격·수송·군집·AI 기반 자율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또 행사장 한편에 정찰·공격·수송드론과 UAM으로 개발된 11종의 상용드론을 전시하기도 했다.

육군은 이번 토론회서 논의된 의견을 후속 조치 과제로 추진하고, 향후 연 2회 정례적인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남 참모총장은 "육군은 국내 드론 산업 성장에 필요한 테스트베드(Test bed·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시스템·설비)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미래 육군의 핵심전력으로 부상할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전력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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