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 건강행태 '개선'..코로나 여파 우울감 경험률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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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민의 흡연‧음주율이 감소하는 등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일제 조사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행태 부문에서 흡연율은 감소세가 이어져 '현재 흡연율'은 2016년 20.3%에서 2020년 16.4%로 5년 만에 3.9%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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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민의 흡연‧음주율이 감소하는 등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일제 조사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행태 부문에서 흡연율은 감소세가 이어져 '현재 흡연율'은 2016년 20.3%에서 2020년 16.4%로 5년 만에 3.9%p 개선됐다. 이는 전국(중앙값) 18.3%, 충북 20.2%보다 낮은 수치다.
주간 음주율은 2016년 53.3%에서 2020년 43.9%로 9.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9.5%, 충북 52.0%보다 낮은 수치다.
신체활동 부문 중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6년 17.8%에서 2020년 21.8%로 4%p 개선됐다.
개인위생 부문 중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은 2017년 83.5%에서 2020년 97.4%로 13.9%p 개선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시적으로 추가된 코로나19 지표인 '사람 간 2m 건강거리 유지하기' 99%, '병문안 자제하기' 99.4%, '외출 모임, 행사 자제하기' 99%로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주민의 구강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저작불편(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려운 상태) 호소율'도 38.5%로 전년 대비 4.2%p 낮아졌다.
반면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4.1%에서 2018년 2.5%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0년 8.2%로 악화됐다. 이는 전국 5.5%, 충북 6.1%보다 높은 수치다.
임순혁 옥천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통한 객관적 데이터에 기초한 지역 건강정책 수립,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군내 주민 만 19세 이상 889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건강행태와 코로나19 관련 건강조사를 실시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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