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인니 작년 흑자 전환..현지서 32억원 투자 유치도

함지현 2021. 4. 13.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6년 진출한 GS수퍼마켓(GS THE FRESH) 인도네시아 점포가 지난해 흑자 전환했고, 현지 업체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출 4년만에 흑자 점포로 변신
현지 최대 그룹 구당가람 투자 유치
2025년까지 20호점 오픈 계획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은 지난 2016년 진출한 GS수퍼마켓(GS THE FRESH) 인도네시아 점포가 지난해 흑자 전환했고, 현지 업체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진출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는 편리한 쇼핑을 위한 효율적 매장 동선 구성, 깨끗한 기도실과 같은 차별화된 부대시설, 한국식과 현지식을 반영한 푸드코트 등 현지에서 보기 드문 매장 시설로 단순 상품 구입처가 아닌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년 ‘코리아푸드페스티벌’을 진행해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식품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별화된 쇼핑 환경, 색다른 문화 공유 등이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27.3%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K푸드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52.3% 신장하는 등 한국산 배(과일), 라면, 떡볶이, 김치 등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상품의 경우 할랄 인증까지 받아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지 시장 및 소비자 요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투자 유치도 진행했다.

투자 유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PT Nugraha Inti Sinerg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업 가치 및 사업 전략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난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420억 루피아, 3월 말 기준 우리 돈으로 32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주주로 참여하는 PT NIS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구당가람의 투자회사다. 구당가람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SI)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의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수출 확대, 상품 구색 확대를 위한 인기 높은 현지 상품의 수입 등 다양한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지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지원을 통해 우량 점포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GS수퍼마켓은 지난 40여년간의 한국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최고 그룹인 구당가람과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