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노히트노런' 머스그로브, 이 주의 선수로 선정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4.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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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4월 둘째 주 ‘이 주의 선수’로 13일 선정됐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10일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3-0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출루는 몸에 맞는 공으로 한 번만 허용했다. 머스그로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퍼펙트게임을 사구로 놓친 투수가 됐다. 노히트노런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선수는 동료 김하성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노히트 노런이 없는 구단이었지만, 머스그로브의 역투로 역대 첫 노히트 노런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머스그로브가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의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가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극도의 부진에 빠져 2011년 데뷔 이후 최악의 타율인 0.213을 기록했다. 타율 3할을 밑돈 시즌은 2015년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난 6∼12일 마르티네스는 맹타를 휘둘러 타율(0.458), 2루타(4개), 홈런(4개), 타점(13점), 루타(27)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렸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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