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고 쌀쌀..내일 기온 뚝

"북서쪽 찬 공기 남하해 낮부터 쌀쌀한 기온"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대기질 '좋음'
경상권·서해안·제주 초속 20m 이상 강한 바람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화요일인 13일은 오전까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 점차 기온이 내려가 쌀쌀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22도가 되겠다.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해지겠다"며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까지는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은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외에 해안과 남부내륙,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초속 6~12m,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역시 낮부터 바람이 초속 6~12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건설현장·비닐하우스·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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