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4차 유행 문턱..3차보다 훨씬 더 클 수도"

홍석근 2021. 4.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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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척 1차장은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그렇지않느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1차장은 "현재 진단검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검사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거리두기 단계, 증상 유무, 주소지와 관계 없이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 따라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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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3일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28.2%로 3주 연속 증가했다"면서 "이를 근거로 4차 유행은 그 규모가 지난 3차 때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고 지적했다 .

권덕척 1차장은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그렇지않느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 대응을 위해 검사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백신 공급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힘쓴다는 방침이다.

권 1차장은 "현재 진단검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검사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거리두기 단계, 증상 유무, 주소지와 관계 없이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 따라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의원이나 약국을 방문하는 유증상자들이 빠짐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검사 의뢰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면서 "별도의 진찰료 부담 없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는 병·의원 선별진료소를 늘려가면서, 의료기관 입원환자 대상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 1차장은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전 세계적인 경쟁이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을 활용해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서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되도록 하고 다음 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백신접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새학기 개학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1900여 명에 달하고 있고, 최근 3주간 전체연령 대비 학령기 연령의 확진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 학원,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서 기본 방역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긴장도 높은 방역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자영업과 국민 생활의 어려움을 고려해 현재 유지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를상향 조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취약한 곳이 없는지 돌아봐 주시고, '마스크 쓰기', '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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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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