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위험 그룹 비롯 50대 이상 1차 백신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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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대 이상 사람들과 고위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끝났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 접종 목표가 달성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백신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상위 9개 우선순위 집단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날 이 목표를 달성했다.
영국은 작년 12월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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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영국 50대 이상 사람들과 고위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끝났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 접종 목표가 달성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백신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상위 9개 우선순위 집단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날 이 목표를 달성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이제 필수적인 사람들에게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오는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의 다음 목표는 40대 후반 성인이다.
영국은 작년 12월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이다. 전일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32만 명이 넘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인원은 76만 명을 상회한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과 봉쇄 효과로 3월 잉글랜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약 60% 줄었다. 백신 접종을 먼저 한 65세 이상 고령자들 감염률이 가장 낮았다. 입원과 사망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백신 접종 성과로 영국 정부는 3월 초부터 4단계에 걸쳐 봉쇄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6월 말가지 전면적 봉쇄 해제가 목표다.
현재 북아일랜드 지역 50대 이하는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며, 다른 지역 50대 이하는 접종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우리가 놀라운 일을 해내서 기쁘다”라며 “이 대유행의 물결은 영국 모든 지역에서 변하고 있다. 매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으로부터 안전해진다”라며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이미 1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라며 “우리의 백신 프로그램은 병원에 대한 압력을 줄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쳐, 점차적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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