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주간 일평균 사망 3천125명..11일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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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주간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날 3천125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치였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일 이후 3천 명을 밑돌았으나 10일부터 다시 3천 명대로 올라섰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35만4천587명으로 전날보다 1천48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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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주간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날 3천125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치였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1일의 3천119명을 11일 만에 넘어섰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일 이후 3천 명을 밑돌았으나 10일부터 다시 3천 명대로 올라섰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35만4천587명으로 전날보다 1천480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8일 4천249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1천 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5천785명 많은 1천351만7천808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만 명대를 계속했다.
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가 코로나 백신 확보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의회 지도부까지 나섰다.
아르투르 리라 하원의장과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리라 의장은 "브라질이 직면한 심각한 코로나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백신 공급이 하루속히 확대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파셰쿠 의장은 구테흐스 총장에게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공급 일정이 앞당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북부와 북동부 지역 주지사들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카리사 에티엔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브라질은 올해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백신 4천250만 회분을 받을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전달된 백신은 한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2만2천400회분뿐이다.
이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1.26%에 해당하는 2천384만7천792명이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39만1천544명으로 전체 국민의 3.49%에 그쳤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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