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부부 조작 방송한 '아내의 맛', 오늘(13일) 시즌 종영 (종합)

최이정 2021. 4. 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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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아내의 맛'이 오늘(13일) 시즌 종영한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최근 문제로 부각된 출연자 함소원 부부의 조작 의혹과 관련,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라며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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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이 오늘(13일) 시즌 종영한다. 조작 논란의 여파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최근 문제로 부각된 출연자 함소원 부부의 조작 의혹과 관련,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라며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프로그램 급 시즌 종료 소식을 전했다.

앞서 함소원은 '아내의 맛' 방송과 관련해 시부모 별장이 사실은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 중국에 살고 있는 함진마마 막냇동생의 통화가 조작됐다는 의혹, 이미 소유하고 있던 빌라를 새로 구입한 것처럼 꾸민 의혹 등에 시달렸다. 이는 단순 제작진 개입을 넘어 '가짜 집', '가짜 인물'을 만들어낸 것이기에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결국 제작진은 이 같은 거짓방송 논란이 일부 사실임을 인정하며 시즌 종료라는 결정을 내렸다.

함소원 역시 이후 자신의 SNS에 "맞습니다, 모두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 세세하고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을 다 이야기하지 못 했다"며 제작진에게 솔직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과정된 연출하에 촬영한 것,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사죄한 후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런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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