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文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첫 참석..'현장 민심 전달' 예고

조현아 2021. 4. 13.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전 10시 열리는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현장 민심과 야당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전날 오 시장은 배재정 정무비서관을 통해 문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과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은 뒤 "국무회의에 참석해 영상으로나마 감사를 전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들어 야당 인사로서 첫 참석
부동산·방역 등 정부 정책 이견낼지 관심
오후에는 주택공급 관련 첫 현장 행보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전 10시 열리는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3곳에서 화상 회의로 진행되는데, 오 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배석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 인사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만 의결권은 없고 발언권만 갖는다.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동주택 공시가격 재조사,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 계획 등 정부와 엇갈린 정책을 내놓은 만큼 국무회의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현장 민심과 야당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전날 오 시장은 배재정 정무비서관을 통해 문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과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은 뒤 "국무회의에 참석해 영상으로나마 감사를 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무회의 배석자 중 유일한 야당 소속으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 현안뿐 아니라 현장 민삼과 야당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해서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주택공급과 관련한 첫 현장 행보에 나선다. 미니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주택에서 공동주택으로 신축된 강동구 성내동 소재 라움포레아파트를 방문한다. 이날 자리에서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주택정비사업 결과를 점검한다.

오 시장은 '스피드 주택공급' 공약 중 하나로 저층 주거지의 새 정비모델인 '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아주택은 소규모 필지 소유자끼리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소형 재건축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