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장관,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룸버그 "中에 보내는 화해 제스처 될 수도"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조치가 중국에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진행된 중국과의 무역협정에서 양보를 얻어낸 뒤 환율보고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中에 보내는 화해 제스처 될 수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과의 충돌을 가급적 피하려는 의도로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는 오는 15일 나온다.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는 옐런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 나오는 보고서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조치가 중국에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재무부는 2019년에 중국을 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가 5개월 만에 해제한 바 있다. 이후 진행된 중국과의 무역협정에서 양보를 얻어낸 뒤 환율보고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과 마찬가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한편 신장 지역의 인권침해 등 다른 이슈와 함께 중국이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는 외환시장에서 0.2% 하락한(환율 하락은 가치 상승) 달러당 6.5462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