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이란 제재 입장 달라지지 않아..한국 지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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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한국 내 동결 자산을 해제해 달라는 이란의 요구에 대해 기존 '제재'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의 자금 동결 조치 등과 관련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모든 제재에 대한 한국의 변함 없는 지지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국무부는 지난 9일 한국 정부가 미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 방안을 승인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제재에 따리 이란 자금의 해제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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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한국 내 동결 자산을 해제해 달라는 이란의 요구에 대해 기존 '제재'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이란의 동결 자금을 해제하지 않은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는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의 발언은 인용해 "대 이란 제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에스학 자한기리 이란 제1부통령은 이란을 방문한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와 만나 한국 내 동결된 이란의 원유수출 대금 약 70억달러(7조6000억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이 최근 3년간 미국이 이란에 대해 불법적으로 부과한 제재에 따랐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의 자금 동결 조치 등과 관련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모든 제재에 대한 한국의 변함 없는 지지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자한기리 부통령과 만나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와 관련해 당사국 대화의 진전을 지원하고,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국무부는 지난 9일 한국 정부가 미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 방안을 승인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제재에 따리 이란 자금의 해제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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