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스세 인상·전기차 사용료 부과할 수 있어"

윤다혜 기자 2021. 4.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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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3000억달러(약 26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재원 마련을 위해 가스세 인상 및 전기차 사용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인텔, 대만반도체TSMC, 제너럴모터스(GM), 알파벳 등 19개 기업을 대표하는 이들과 짧게 화상으로 만난 뒤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가스세 5센트 인상과 전기차 사용자에 대한 요금 부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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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총기폭력 방지 연설서 총기폭력을 '전염병'이자 국제적 망신이라면서 ‘유령총' 강력 단속 등 규제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3000억달러(약 26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재원 마련을 위해 가스세 인상 및 전기차 사용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ABC 방송의 한 기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대책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인텔, 대만반도체TSMC, 제너럴모터스(GM), 알파벳 등 19개 기업을 대표하는 이들과 짧게 화상으로 만난 뒤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가스세 5센트 인상과 전기차 사용자에 대한 요금 부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고 기업의 해외 소득 과세 부담을 늘리는 등 15년에 걸쳐 증세를 단행,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도로, 교량, 교통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부양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공화당과 재계는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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