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이버 논란' 후, 영국 트위터에서는 '솔샤르의 SON' 해시태그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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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부터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인 트위터를 중심으로 '올레의 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PrayForOleSon)'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아들을 긍휼이 여기는 해시태그다.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토트넘홋스퍼를 3-1로 꺾은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이 손흥민이 오버액션으로 반칙을 이끌어냈다며 "내 아들이 저렇게 한다면 굶길 것"이라고 말한 것이 유행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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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2일(한국시간)부터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인 트위터를 중심으로 '올레의 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PrayForOleSon)'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아들을 긍휼이 여기는 해시태그다.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토트넘홋스퍼를 3-1로 꺾은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이 손흥민이 오버액션으로 반칙을 이끌어냈다며 "내 아들이 저렇게 한다면 굶길 것"이라고 말한 것이 유행을 탔다.
손흥민의 성과 아들(son)이라는 단어가 같다는 걸 활용한 언어유희 속에는 악감정이 숨어 있었다. 손흥민이 쓰러진 상황에 대한 영국과 아일랜드 출신 축구인들의 반발은 심했다. 마이카 리차즈는 "저건 축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로이 킨은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프로 경기 심판 위원회(PGMOL)가 반칙으로 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소용 없었다.
대부분의 트위터 이용자는 솔샤르 감독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의 아들의 사진이라며 해골 사진을 게시하거나, 혹독한 다이어트로 유명한 영화 '머니시스트' 속 크리스천 베일의 사진을 올리는 식이다. 가장 재미있는 농담은 무상급식 운동으로 유명한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음식 보따리를 싸들고 솔샤르 감독의 아들을 찾아간다는 농담이다.
그러나 이 해시태그를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공격에 쓰는 이용자들도 일부 존재한다. 이들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조롱과 비난을 던지고, 손흥민이 흐느끼는 사진을 올리며 '불쌍한 녀석'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한국 드라마 찍으러 왔냐? 축구하러 온 것 아니냐'라는 비난도 있다. 맨유 수비수 출신 유명 해설가 리오 퍼디난드가 이 해시태그를 공유한 뒤로 확산속도는 더 빨라졌다. 퍼디낸드의 트윗은 만 하루만에 약 3,200회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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