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에 6차례 찔리고..미국서 경찰관 목숨 구한 경찰견

박진영 2021. 4. 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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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흉기에 6차례나 찔리고 경찰관 목숨을 구한 경찰견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경찰서 소속 경찰견 K-9, 아르고다.

아르고는 이 경찰서에서 2년간 일해 왔다.

용의자는 아르고를 칼로 6차례 찌르고 경찰들이 있는 쪽으로 오다가 한 경찰관이 쏜 전기 충격기를 맞고 칼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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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등 다쳐 수술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경찰서 소속 경찰견 ‘아르고’ 모습. 프레즈노=AP연합뉴스
 
미국에서 흉기에 6차례나 찔리고 경찰관 목숨을 구한 경찰견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경찰서 소속 경찰견 K-9, 아르고다. 아르고는 이 경찰서에서 2년간 일해 왔다.

사건은 전날 한 여성을 감금하고 있던 카를로스 카스타노스란 30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그는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났다. 아르고는 즉각 뒤쫓아가 그의 왼팔을 물어뜯었다.

용의자는 아르고를 칼로 6차례 찌르고 경찰들이 있는 쪽으로 오다가 한 경찰관이 쏜 전기 충격기를 맞고 칼을 떨어뜨렸다. 그는 결국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르곤이 경찰관 목숨을 구했다”며 “아르곤이 없었다면 용의자와 가까이 있던 그는 칼에 찔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등과 왼쪽 눈을 다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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