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스케, 장기인 '시벨리우스'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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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15~16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①&②'을 개최한다.
취임 2주년을 맞는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의 2021시즌 첫 공연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버르토크의 '춤 모음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이다.
시벨리우스는 일생에 걸쳐 총 7개의 교향곡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1번 교향곡은 교향곡의 표준적인 4악장 구성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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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커셔니스트 박혜지, 협연자로 나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15~16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①&②’을 개최한다.
시벨리우스는 일생에 걸쳐 총 7개의 교향곡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1번 교향곡은 교향곡의 표준적인 4악장 구성을 따른다.
느린 서주가 붙어 있는 빠르고 웅장한 1악장, 핀란드 민요풍의 비극적인 주제의 2악장, 경쾌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스케르초 악장, ‘환상곡풍으로’라는 부제의 피날레 악장으로 구성됐다.
핀란드 출신의 벤스케는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미네소타와 녹음한 시벨리우스 1번, 4번 교향곡 음반으로 독일 음반 평론가 협회상과 그래미상 ‘교향악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버르토크의 ‘춤 모음곡’은 헝가리, 터키, 아라비아, 루마니아의 다양한 멜로디에 기초하는 곡으로, 마지막 악장에 이르러 펼쳐지는 역동적인 피날레가 인상적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세계적인 권위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Concours de Geneve)에서 타악기 부문 우승을 차지하고, 6개 부분 특별상을 독차지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박혜지가 우승한 2019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은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열렸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2019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 무대에서 선보였던 페테르 외트뵈시의 ‘말하는 북’을 연주한다.
‘말하는 북’은 ‘춤곡’(Tanzlied)으로 시작해 ‘난센스 송’(Nonsense Songs)을 거쳐 ‘파사칼리아’(Passacaglia)로 이어지는 모음곡 형식이다.
북, 카우벨, 공, 탐탐, 우드블록, 심벌즈, 팀파니, 종, 마림바 등 다양한 타악기를 사용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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