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성폭력 피해자의 신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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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짜장면 먹고 싶다"는 112 신고를 받고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 피해자를 구출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지난 11일 오전 12시30분쯤 신고 전화 4통을 연달아 접수했다.
경찰은 장난전화로 여길 수 있던 상황에서 A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한 점을 수상히 여겨 아빠인 척 A씨와 전화를 이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특이한 신고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어서 직원들이 그런 부분을 감안해 전화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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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짜장면 먹고 싶다"는 112 신고를 받고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 피해자를 구출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지난 11일 오전 12시30분쯤 신고 전화 4통을 연달아 접수했다.
전화를 건 여성 A씨는 앞선 3차례 통화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거나 '모텔'이라고 짧게만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2시30분쯤 걸려온 4번째 통화에서 A씨는 "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난전화로 여길 수 있던 상황에서 A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한 점을 수상히 여겨 아빠인 척 A씨와 전화를 이어갔다.
결국 경찰은 A씨가 노원구 소재 한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지구대 경찰에 출동 지령을 내렸다.
출동한 경찰은 맨발로 울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2명의 남성을 특수강간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이한 신고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어서 직원들이 그런 부분을 감안해 전화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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