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미 "♥유노 2년 암투병 사망, 다시 태어나도 사랑" 눈물 (같이) [어제TV]

유경상 2021. 4. 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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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남편 유노와 사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4월 1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혜은이의 사촌동생,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출연했다.

이어 김승미는 남편 유노와 함께 25년 동안 서울패밀리로 노래해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패밀리는 원래 7인조 혼성 밴드였지만 김승미가 결혼 후에 남편과 다시 서울패밀리를 결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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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남편 유노와 사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4월 1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혜은이의 사촌동생,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사촌동생 김승미와 함께 등장했다. 김승미는 서울패밀리 보컬이자 혜은이가 과거 방송을 통해 말했던 100억 빚을 지며 집을 팔아 없앤 막내 작은 아버지의 딸이라고. 혜은이는 돈이 생기면 제 집은 못 사더라도 작은 아버지의 집은 사주고 싶다고 거듭 말했고, 김승미는 “가족이니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승미는 남편 유노와 함께 25년 동안 서울패밀리로 노래해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패밀리는 원래 7인조 혼성 밴드였지만 김승미가 결혼 후에 남편과 다시 서울패밀리를 결성했다고. 이에 김청이 “왜 혼자 오셨냐”고 묻자 김승미는 “저도 여기 멤버가 됐다”며 “남편이 2년 가까이 항암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승미의 남편 유노는 2월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김승미는 “2019년 4월 말에 암 선고를 받았는데. 편도암이 뼈 전이가 됐다. 척추를 타고”라며 “처음에 발견된 게 하반신이 마비돼서 발견됐다. 몰랐다. 암이 너무 커져서 골절을 만든 거다”고 남편의 암투병을 말했다. 혜은이는 그런 사촌동생이 걱정돼 바람을 쐬게 해주러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김승미는 “솔직히 2년 동안 앓았으니까 준비는 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처음에 6개월 선고를 받았다. 우리 한 번 열심히 해보자. 혹시 알아? 기적이 일어날지 해서 항암을 시작했다. 2년을 아무 일도 안 하고 남편 병간호에 올인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승미는 “제가 원래 음식을 잘 못한다. 남편이 잘한다. 남편이 쓰러지고 나서 그 때부터 인터넷 뒤져서 아침 점심 저녁 다 다르게 해서 먹게 했다. 항암하다 보면 제일 힘든 게 못 먹는 거다. 남편이 사망할 당시 몸무게가 72kg였다. 정말 잘 먹었다. 저는 남편에게 너무 많이 사랑을 받아서 음식도 안 하고 남편이 매일 아침 차려서 깨워서 먹게 하고 그랬다. 남편이 예쁜아 라고 불렀다”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또 김승미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불러준 노래가 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아무 기운도 없는데 가늘게 노래를 부르더라”며 “남편 죽고 처음 나온 데가 여기다. 그동안 집에만 계속 있었다. 언니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울고 나니까 너무 마음이 편해졌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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