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끼리 가까이서 보여주려고" 두 살 딸 안고 울타리 넘은 무모한 아버지

이지윤 기자 2021. 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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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의 한 동물원에서 딸에게 코끼리를 더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딸을 안고 코끼리 우리로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한 20대 남성이 두 살 배기 딸에게 코끼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가 코끼리들이 달려들어 딸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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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짤롱뉴스]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한 20대 남성이 두 살 배기 딸에게 코끼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가 코끼리가 달려들자 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출처=abc뉴스
[서울경제]

미국 위스콘신의 한 동물원에서 딸에게 코끼리를 더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딸을 안고 코끼리 우리로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몬드 불락스는 지난 7일 딸과 함께 위스콘신 밀워키에 위치한 동물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어린 딸은 야외 전시장에 있는 코끼리에 관심을 가졌고 아몬드는 코끼리를 더 가까이에서 보여주기 위해 폐장 시간이 다가올 무렵 코끼리 우리로 들어가기 위해 시도했다. 그 순간 동물원 사육사들이 울타리를 넘으려던 아몬드를 발각했고 그 자리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동물원 관계자는 “코끼리는 매우 위험한 동물"이라며 "일반인이 코끼리에게 다가갈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발견하자마자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한 20대 남성이 두 살 배기 딸에게 코끼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가 코끼리들이 달려들어 딸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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