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던' 진중권·이준석, 선거 후 격돌..'페미니즘' 논쟁
이에 진 전 교수는 "적을 만들지 말고 친구를 만들어야지, 자꾸 증오나 반감을 이용하는 포퓰리즘만 하려 하니…"라며 "다 적으로 돌려서 어쩌려고"라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재·보궐선거 직후인 9일에도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선거) 결과가 나왔다"며 "성평등이라고 이름 붙인 왜곡된 남녀 갈라치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20대 남성표가 갈 일은 없다"고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20대 이하 남성의 72.5%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조국 전 장관이 국민의힘 2030유세차량에 오른 한 20대 남성을 저격한 것을 이 전 최고위원이 비판하자 진 전 교수는 지난 4일 "누구처럼 가짜 인턴은 아니잖아. 준석아, 이렇게 치는 거야. 그 좋은 재료를 갖고 찌개를 끓이면 되나"라며 동조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는 "역시 석사학위 하나 더 있는 차이가…"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이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바꿔치기' 주장을 "보수 먹칠하는 유튜버 후원팔이 아이템"이라고 비판하자, 진 전 교수가 이를 다룬 관련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보다 이틀 전에는 이 전 최고위원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2030 유세단' 기사를 공유하며 "준석이가 잘 하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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