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인프라 규모·지불방법 협상 준비 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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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조3000억달러(약 2600조원) 규모 인프라·일자리 투자 법안 추진과 관련 의원들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서 상하원 초당파 의원들과의 회의를 앞두고 "나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규모와 비용 지불 방법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8년 동안 2조3000억달러를 인프라·일자리에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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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남빛나라 기자 =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조3000억달러(약 2600조원) 규모 인프라·일자리 투자 법안 추진과 관련 의원들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서 상하원 초당파 의원들과의 회의를 앞두고 "나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규모와 비용 지불 방법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인프라를 크게 증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8년 동안 2조3000억달러를 인프라·일자리에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부양책 재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로 내린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해 충당하자는 구상이다. 공화당은 반대 입장이다.
그는 법인세율 상한선을 25% 정도로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단순 과반(51명)만으로 예산법안을 처리하도록 한 조정권을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공화당 전원의 반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민주당 측 의원 50명이 전부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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