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LG·SK 합의 환영

송경재 2021. 4. 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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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를 환영하고 나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SK와 LG 배터리 분쟁 합의는 미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승리였다면서 미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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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LG와 SK간 배터리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백악관 브리핑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백악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를 환영하고 나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SK와 LG 배터리 분쟁 합의는 미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승리였다면서 미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생중계에서 사키 대변인은 양측 합의가 조지아 주민들을 포함해 많은 미국인들에게 대단한 소식이라면서 LG와 SK가 미 자동차 산업 공급업체로 자신들의 신뢰와 책임을 확고히 하는 긍정적인 조처라고 평가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11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두 한국 기업의 합의가 자신이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긍정적 도약이 될 것이라며 양사 합의를 환영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분쟁 해결에 노력한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치하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이날 12일 열리는 백악관 반도체 관련 회의가 어떤 결정이나 발표를 이끌어내는 회의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기 위해 회의에 들른다면서 장단기적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방향을 정하기 위한 회의라고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하는 반도체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알파벳, 인텔, 글로벌 파운드리스, 마이크론 등 19개사가 참석할 전망이다. 화상회의로 열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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