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LG-SK 배터리 합의, 미 자동차 노동자에 중대 승리"

안서현 기자 2021. 4. 13.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국 노동자들에게 중대한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 모두발언을 통해 LG 측과 SK 측의 합의를 지칭하면서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와 배터리 규모의 상당한 증가는 대통령의 '더 나은 재건' 계획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국 노동자들에게 중대한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 모두발언을 통해 LG 측과 SK 측의 합의를 지칭하면서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와 배터리 규모의 상당한 증가는 대통령의 '더 나은 재건' 계획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 무역대표부 및 SK·LG 등이 발표한 합의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급자로서의 신뢰성과 책임에 자신감을 구축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우리는 강력하고 다양화하고 견고한 미국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있고, 조지아 주민을 포함해 이 나라 많은 이들에게 대단한 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여러 이해당사자의 중대한 관여에 따라 우리는 '미국 일자리 계획'에 반영된 클린 에너지 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밀어붙이는 더 강력한 위치에 서게 됐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 손을 들어줬고 양측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 하루 전에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서현 기자as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