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LG·SK 합의 "美자동차 산업 노동자의 중요 승리"

김예진 2021. 4. 1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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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거듭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중계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지난 주말 이뤄진 SK와 LG의 배터리 분쟁 합의를 두고 "미국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미국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승리(significant win for American workers in the american Auto industry)"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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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 산업 공급자로서 긍정적 조치"
[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가지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1.04.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거듭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중계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지난 주말 이뤄진 SK와 LG의 배터리 분쟁 합의를 두고 "미국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미국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승리(significant win for American workers in the american Auto industry)"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 무역대표부(USTR)와 SK, LG에 의해 발표된 합의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자로서 그들의 신뢰와 책임에 대한 자신감을 쌓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지아 주민들을 포함한 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대단한 뉴스"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가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을 위한 승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자신의 대선 슬로건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거론, "그 핵심 부분이 미래에 이곳 미국에서 미국 노동자들의 손으로 전기차와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겐 강력하고 다양하며 탄력적인 미국 기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체인이 필요하다"라며 "(공급 체인을 갖추면) 우리는 점점 늘어가는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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