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서 열기로 한 기업 총수 모임.. 보궐선거일 오후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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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21일 재계 주요기업 총수를 초청하는 행사를 준비하다 보궐선거 당일 무기한 연기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자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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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재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대표를 한자리에 모아 ‘디지털 뉴딜 전략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자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업의 디지털 뉴딜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계획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과기부는 보궐선거가 열렸던 7일 오후 초청 기업들에 구두로 무기한 연기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 초청 후 투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준비했던 기업들은 행사가 연기된 이유를 파악하려 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12일 과기부 측은 “취소가 아닌 연기”라며 “행사 진행 구체 내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해 연기된 것이며 준비 중 행사를 연기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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