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10명 중 9명, 직무역량 쌓기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시 채용이 확산되면서 현업에 빨리 적응하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선호되는 가운데 신입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구직자들(140명)은 그 이유로 '일찍 원하는 직무를 정하고 준비해서'(40.7%·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수시 채용이 확산되면서 현업에 빨리 적응하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선호되는 가운데 신입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1166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8%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하려는 직무별로는 '구매·자재'(95.5%), '영업·영업관리'(94.8%), 'IT·정보통신'(92.6%), '광고·홍보'(92.1%), '인사·총무'(92%)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았다. 반면에 '디자인'(84.1%), '마케팅'(84.3%), '연구개발'(84.6%), '교육'(85.2%) 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낮았다.
이들이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인턴 자리를 못 구해서'(47.8%·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어떻게 직무 역량을 쌓을지 정보 등이 부족해서'(40.5%), '원하는 직무 자체를 정하지 못해서'(29.2%),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못 구해서'(27.9%), '직무 관련 지식, 자격증 취득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20.4%), '코로나로 학원, 스터디 모임 등을 못 나가서'(13%)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구직자들(140명)은 그 이유로 '일찍 원하는 직무를 정하고 준비해서'(40.7%·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취업하려는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37.1%),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을 충분히 쌓고 있어서'(18.6%), '직무 관련 지식, 자격증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15.7%), '직무역량을 쌓기 위한 정보, 인맥이 충분해서'(12.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구직자들은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관련 자격증 취득'(48.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또 '전공 공부'(38%), '관련 교육 이수, 학원 수강'(22.6%),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쌓기'(22.6%), '관련 인턴 경험 쌓기'(18.5%), '관련 공모전, 프로젝트 등 수행'(7.5%) 등도 꼽혔다.
이 가운데 '관련 인턴 경험 쌓기'를 선택한 구직자들(216명)은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평균 1.7회 인턴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은 구직자들(263명)은 평균 2.8회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 외에 직무 역량에 중요한 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는 구직자는 전체 응답자의 63.4%였다.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직무 역량 향상 방법으로는 '관련 인턴 경험 쌓기'(41.8%), '관련 자격증 취득'(21.9%),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쌓기'(14.5%), '전공 공부'(9.3%), '관련 교육 이수, 학원 수강'(5.7%), '관련 공모전, 프로젝트 등 수행'(4.5%) 등을 꼽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미리 원하는 직무를 정하고 맞춤형으로 직무 관련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며 "지원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같은 직접 경험 외에도 스터디나 동아리, 지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직무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