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참석' 반도체 회의, 백악관 "결정·발표 나올 자리 아냐"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삼성전자·제네럴모터스(GM) 등이 참석한 ‘반도체 및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대해 "결정이나 발표사항이 나올 자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업계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백악관은 이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주재로 세계적 반도체 칩 품귀 사태 대응을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들러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이 배포한 참석 업체 명단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와 메리 배라 GM CEO 등 19개 업체가 포함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이재용 부회장 대신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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