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앤트그룹, 당국 권고 후 '금융지주회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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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은 당국의 권고 후 금융지주회사 재편을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이날 당국이 자사에 대한 재편 청사진을 제시한 후 전면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SCMP는 규제당국이 금융지주회사로 재편으로 앤트그룹의 통제망의 허점 악용을 막을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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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은 당국의 권고 후 금융지주회사 재편을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이날 당국이 자사에 대한 재편 청사진을 제시한 후 전면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성명을 통해 원점으로 돌아가 소액결제에 집중하겠다면서 소비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과 금융 규제당국은 앤트그룹에게 결제서비스 알리페이에 대한 "부적절한 경쟁적 행동"을 바로잡고, 알리페이와 소액 결제 서비스에 대한 부적절한 연결을 깨트리라고 지시했다. 데이터 수집에 대한 "정보 독점"을 끝내라고 했다.
또한 규제당국은 앤트그룹에게 주요 사업 전반에 걸쳐있는 금융 위험을 줄이고 높은 영향력을 통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통제 강화를 위한 조치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 등 핀테크 기업에 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와 자본요건을 부과하는 등 압력을 가해왔다.
규제 당국의 개입에 앤드그룹은 작년 11월 예정한 세계 최대 신규 주식공모(IPO)를 보류한 바 있다.
SCMP는 규제당국이 금융지주회사로 재편으로 앤트그룹의 통제망의 허점 악용을 막을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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