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신접종 확산에 우버 '함박웃음'.."역대급 호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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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지난달 우버의 호출 수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우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량호출 사업이 타격을 입자 직원의 4분의 1을 해고하는 등의 자구책으로 지난해 고정비용 10억 달러(약 1조1천250억 원)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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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지난달 우버의 호출 수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우버는 "창사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는 월간 호출 기록"이라고 밝혔다.
우버에 등록한 운전자들이 모두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호출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우버 호출이 급증한 것은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한 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도 증가세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는 부족한 운전자 확보를 위해 2억5천만 달러(한화 약 2천812억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영업 호조에 따라 우버는 1분기에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이전 기업이익(EBITDA)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우버가 밝힌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67억6천만 달러(약 7조4천800억 원)였다.
우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량호출 사업이 타격을 입자 직원의 4분의 1을 해고하는 등의 자구책으로 지난해 고정비용 10억 달러(약 1조1천250억 원)를 감축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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