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윌리엄·해리도 할아버지 추모.."비범한 분"·"바베큐 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도 할아버지 필립 공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올초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으로 떠난 해리 왕자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다.
해리 왕자는 지난 2월 왕실에서 독립하면서 왕실 직함과 후원을 모두 반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내온 해리 왕자는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에 돌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리 왕자 "여느 할아버지와 같아..바베큐 달인이자 농담꾼"
'왕실 독립' 해리 왕자, 장례식 참석 위해 영국 돌아와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도 할아버지 필립 공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올초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으로 떠난 해리 왕자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다.
윌리엄 왕세손은 12일(현지시간) 버킹엄궁을 통해 발표한 애도 성명에서 "할아버지 삶의 세기는 나라와 영연방, 아내이자 여왕, 가족에 대한 봉사로 정의된다"며 "그의 선례가 나를 인도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좋은 때든 힘든 때든 내 성년의 삶에 그가 지속적으로 존재했음을 행운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는 비범한 인물이었고 비범한 세대의 일부였다. 케서린(왕세손비) 과 나는 그가 원했던 일을 계속하며 앞으로 다가올 해들에 여왕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할아버지가 그립겠지만 그도 우리가 일을 계속하길 원할 것임을 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별도의 성명에서 "그는 군주의 가장 오랜 배우자이자 훈장을 받은 군인, 공, 공작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하지만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조부모님을 잃은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나의 할아버지였다"며 "바베큐의 달인이자 농담의 전설, 마지막까지 장난스러운 분이셨다"고 추모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 공은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그는 1947년 여왕과 혼인한 뒤 70년 넘게 여왕을 외조하며 영국 왕실에 헌신했다.
장례식은 오는 17일 왕실 거처인 윈저성에서 거행한다. 고인의 생전 희망과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를 고려해 국장이 아닌 왕실장으로 간소히 치러진다.
해리 왕자는 지난 2월 왕실에서 독립하면서 왕실 직함과 후원을 모두 반환했다. 그는 최근 아내 메건 마클과 함께 한 언론 인터뷰에서 왕실 뒷얘기를 폭로해 왕실과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내온 해리 왕자는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에 돌아왔다. 3월 이후 처음이다. 임신 중인 아내 마클은 미국 자택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