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류샤오밍 전 북한 주재 대사 임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약 2년간 공석이었던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65) 전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 후 중국이 북한 비핵화 유도 과정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대사가 최근 중국 정부의 한반도사무특별대표로 임명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류 대사는 관록 있는 외교관으로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사무에 정통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약 2년간 공석이었던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65) 전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 후 중국이 북한 비핵화 유도 과정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대사가 최근 중국 정부의 한반도사무특별대표로 임명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류 대사는 관록 있는 외교관으로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사무에 정통하다"고 했다. 또 "류샤오밍 특별대표의 주요 임무는 외교부를 도와 한반도 사무를 조정·처리하는 것이며, 유관 각 당사자와 소통·협력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절차를 촉진하기 위해 건설적 작용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했다.
류 특별대표는 47년간 외교관 업무를 맡았다. 2001~2003년 주이집트 대사를 지냈고 2006~2010년 주북한 대사를 지냈다. 2010년 3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는 영국 주재 대사를 지냈다. 중국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을 맡기도 했다.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리는 2019년 5월 쿵쉬안유(孔鉉佑) 전임 대표가 주일 대사로 부임한 후 약 2년간 비어 있었다. 그동안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관련 업무를 해왔다.
앞서 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정의용 외교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의를 한 후 "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중국은 북한 비핵화 등 북한 문제를 언급할 때 ‘한반도(조선반도) 문제’란 표현을 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배우 강수연 목숨 앗아간 뇌졸중…“젊은 여성도 이 증상 보이면 위험 신호”
- “통신요금 직접 가입하면 30% 싼데”… 소비자 외면 받는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
- [중견기업 해부] 현대차 따라 인도 간 서연이화, 올해도 최대 실적 기대
- 더 내지만 더 받아서 미래 부담 더 커지는 연금개혁안, 20대는 왜 찬성했나
- 반포서도, 잠실서도 새 '커뮤니티' 바람분다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미국서 ‘한국형 리더십’ 통했다… 박아형 UCLA 공대 학장 “소통이 나의
- [스타트UP] 북촌·서촌 누비는 이 남자 “한옥, 전 세계 알릴래요”
- 해외여행 ‘통신요금’ 아끼려면… 함께 가면 ‘포켓 와이파이’, 가성비는 ‘현지 유심’
- [시승기] 배터리로만 73㎞ 주행… BMW PHEV 530e
- 햄버거부터 냉면까지 줄 인상…가정의 달 외식비 부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