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인원 1/3로 축소..초1~2, 고3은 예외
[KBS 울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5일부터 학사 운영도 강화됩니다.
등교 인원이 원칙적으로 3분의 1로 줄어드는데, 자세한 내용을 박영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교육청이 밝힌 학사 운영의 원칙은 학교별 등교 인원을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대 3분의 2 이내에서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 대상자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합니다.
또 돌봄과 기초학력 부진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별도로 대면 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4백 명 이하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특수학급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학교 자율로 결정합니다.
이 방안은 학사 운영 준비기간을 고려해 15일부터 적용됩니다.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밀집도의 예외가 많은 것은 아직 학교 내에서의 감염 사례가 없는 데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그만큼 등교 수업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노옥희/울산시 교육감 : "확진자가 접촉한 학생들을 다 선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등교를 안 시킬 필요는 없다고 판단을 했고요, 기본 방침이 최대한 등교를 확대한다는 방침 하에 진행을 하고 있고…."]
울산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보건·특수 교사 등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천 7백여 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이상 증세가 있으면 즉시 검진을 받을 것을 각 가정에 당부했습니다.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는 등 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교육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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