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승리 공 세운 매케인 아내 WFP 대사로 보답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공을 세운 고(故)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아내 신디 매케인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미국 대사에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2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 신디 매케인이 WFP 미국 대사 지명을 위한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신디 매케인이 해당 직책에 낙점되면 바이든 행정부에서 상원 인준이 필요한 고위직에 첫 공화당 지명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공을 세운 고(故)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아내 신디 매케인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미국 대사에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2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 신디 매케인이 WFP 미국 대사 지명을 위한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신디 매케인이 해당 직책에 낙점되면 바이든 행정부에서 상원 인준이 필요한 고위직에 첫 공화당 지명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상대 당 인사 최소 1명을 장관급에 인선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신디 매케인은 매케인연구소 이사장을 지내면서 기아 및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신디 매케인은 지난해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애리조나주 승리를 견인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건 1996년 빌 클린턴 이후로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케인 전 의원 사후에도 고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각을 세웠다. 신디 매케인의 바이든 지지로 애리조나주가 민주당에 넘어가면서 '죽은 매케인이 산 트럼프를 잡았다'는 말이 나왔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사직을 개별적으로 발표하기보다 대부분을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중일 대사를 비롯한 주요 지역 대사에 누구를 낙점하는지가 관심사다. 중국이나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진보쪽 반대가 만만치 않다.
nari@yna.co.kr
-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남성 구속
- ☞ "상왕" 치고받던 김종인-안철수, 이번엔 "건방" 대리전
-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