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징금 폭탄' 알리바바, 뉴욕 증시서 8%대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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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으로부터 3조원이 넘는 '역대급' 과징금을 받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주가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28% 급등한 주당 24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에 반독점법 위반으로 182억2800만위안(약 3조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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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에 드리웠던 불확실성 사라졌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중국 당국으로부터 3조원이 넘는 ‘역대급’ 과징금을 받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주가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28% 급등한 주당 24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리바바 주식은 전날 홍콩 증시에서도 6% 이상 뛰었다.
앞서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에 반독점법 위반으로 182억2800만위안(약 3조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역대 최대다. 그럼에도 알리바바 주가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기록적인 규모의 과징금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에 드리웠던 오버행(주식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이 걷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로 각종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과징금이 사업 측면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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