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인터파크 등 35개사 뭉쳤다..코로나19 대응책 모색

2021. 4. 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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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의 공연을 기획하는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공연기획사 35개가 모여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를 발족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은 대중음악계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 단체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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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왕 조용필의 공연을 기획하는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공연기획사 35개가 모여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를 발족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은 대중음악계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 단체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K팝부터 대형 페스트벌, 해외 아티스트, 인디 음악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 공연계를 아우르는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업계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을 통해 효율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음공협이 출범됐다.

음공협은 "이해관계가 달랐던 대중음악공연 업체들이 처음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 대중을 상대로 한 업계에서 책임감과 산업화에 대해 공통의 모색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음공협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해외 투어를 기획한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비롯해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을 주최하는 엠피엠지(MPMG) 등 6개 사가 집행부를 맡았고 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쇼노트/카카오M, 예스24, 인터파크, 쇼플레이 등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음공협은 협회 출범과 함게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처한 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요구했다.

특히 공연장을 방문한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현장에 진단키트를 보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 공연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방법은 법령을 수정해서라도 공연장에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여가를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 다른 장르 공연과의 차별 철폐 ▷ 상시 TF 구성 후 규정 및 정책 논의 ▷ 관계 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음악공연 전담 핫라인 설치 ▷ 업계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공연 업무를 진행하며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할 단 한 명의 창구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관계 부처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대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공협은 향후 이 단체를 전국적인 사단법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업계 종사자의 권리 및 혜택을 조성하고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ee@herald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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