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안현모 "앵커에서 기자로.. 입사 후 선입견 시달려" 고백

이혜미 2021. 4. 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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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앵커 출신이란 이유로 SBS 입사 후 편견의 벽에 부딪혔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강호동의 밥심'에선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현모는 또 "처음 입사했을 땐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화장하고 앵커 하던 아이니까 기자생활을 오래 못할 거야'란 시선이 있었고, 직접 전해 듣기도 했다. 6개월 안에 그만 둘 거라고 했다더라. 그때 반드시 인정받으리라고 결심했다"며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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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앵커 출신이란 이유로 SBS 입사 후 편견의 벽에 부딪혔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강호동의 밥심’에선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다 앵커를 하게 됐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통역 대학원 졸업만 시절에 친구가 새로 개국하는 채널에서 실시간 통역 인력을 구한다며 같이 가자고 하더라”면서 “친구 따라 이력서를 들고 갔는데 임원 면접이 끝나고 마침 비어 있던 임시 앵커 직을 제안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을 하려면 싱가포르 본사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난 이미 트레이닝을 받은 뒤였다. 새로운 사람을 뽑을 필요가 없어진 거다. 그래서 고정이 됐다”며 비화도 전했다. “그땐 결혼 전이라 밤낮 없이 일을 했다”는 것이 안현모의 설명.

SBS 기자로 전직한데 대해선 “문화 사회 전반에 관심이 생기고 영역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에 SBS 행을 택했다”면서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 여기서 편하게 근무한 거라고 시달릴 거라고. 내 성격이 그런 얘길 들으니까 더 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퇴사를 할고 SBS 보도국 경력직으로 재입사 했다”고 털어놨다.

안현모는 또 “처음 입사했을 땐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화장하고 앵커 하던 아이니까 기자생활을 오래 못할 거야’란 시선이 있었고, 직접 전해 듣기도 했다. 6개월 안에 그만 둘 거라고 했다더라. 그때 반드시 인정받으리라고 결심했다”며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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