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봄비.. 13일 출근길 꽃샘추위

박유빈 2021. 4. 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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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린 봄비가 13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낮아져 14일 아침 출근길은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에는 13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4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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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경기북부 등 한파특보 전망
14일 전국 아침기온 5도 안팎
봄비 내리는 풍경 봄비가 내린 12일 경기도 안산시 중앙역사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활짝 핀 철쭉 앞을 지나가고 있다. 안산=남정탁 기자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린 봄비가 13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낮아져 14일 아침 출근길은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곳도 있는 만큼 농작물의 냉해 방지 등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한 저기압 영향으로 13일 낮 12시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에 많게는 200㎜ 이상, 그 밖의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80㎜의 비가 각각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새벽 3∼6시에 비가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낮 12시까지 비가 예보됐다.

바람도 강해져 13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6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13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4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 등에는 15일까지 아침에 0도 이하로 추워져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달라”며 “기온이 떨어지면 발아기나 개화기인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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