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기은세, "내가 먼저 대시..두 번 차였다" 띠동갑 남편과 '웨딩 스토리' 공개

김효정 2021. 4. 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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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가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기은세는 여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30세에 띠동갑인 남편과 결혼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남편 때문에 처음으로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남편이 당시 '나는 너랑은 도저히 안 되겠다'라고 하더라. 그렇게 차이고 너무 슬퍼서 모든 노래 가사가 내 이야기로 들리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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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기은세가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은세는 62만 팔로워를 갖게 된 것에 지분을 주장하는 남편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 밝혔다. 이어 기은세는 "처음에 그냥 일상을 찍어 올렸는데 대부분 남편이 사진을 찍어줬다. 그렇게 시작을 하긴 했는데 요즘은 거의 남편이 안 찍어주고 다른 사람들이 찍어준다"라고 설명했다.

기은세는 "남편은 디렉팅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계속 지적을 하니까 사진을 찍다 보니 기분이 안 좋아져서 이제는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은세는 여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30세에 띠동갑인 남편과 결혼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기은세는 "주변에서 미쳤냐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 친구들 중 첫 번째 결혼이다 보니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기은세는 본인이 먼저 남편에게 대시를 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은세는 "남편 때문에 처음으로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남편이 당시 '나는 너랑은 도저히 안 되겠다'라고 하더라. 그렇게 차이고 너무 슬퍼서 모든 노래 가사가 내 이야기로 들리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기은세는 "그런 시간을 경험하다 보니 용기를 내서 마지막으로 쿨하게 다시 한번 대시를 해봐야겠다 싶더라. 그래서 결혼하자고 하면서 한 달 동안 생각해보고 답을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연애를 잘하네. 역시 밀당이 있어야 한다"라며 "난 헤어지고 쫓아가서 결혼하자고 하면 상대들이 다 잠수를 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은세는 "한 달이 되기 하루 전에 연락이 와서 우리는 아무래도 아닌 거 같으니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래서 난 쿨하게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오케이 알았어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슬픈 눈으로 날 보더라"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그는 "그러고는 그 뒤에 남편의 연락이 자연스럽게 다시 왔고 그 후에 결혼까지 이어졌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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