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나인우, 김소현 떠났다.. 이지훈, 이해영 잃고 신라行[종합]

이혜미 2021. 4. 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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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와 김소현이 생이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사 씨(황영희 분)를 잃고 평강(김소현 분)을 떠나는 온달(나인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강과 재회한 온달 역시 사 씨의 주검을 확인했다.

피투성이가 돼 눈을 감은 사 씨를 품에 안으며 절규한 온달은 곧 궐을 떠나려고 했고, 평강은 "가지 마. 이렇게 가놓고 안 올 거잖아"라며 그를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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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인우와 김소현이 생이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사 씨(황영희 분)를 잃고 평강(김소현 분)을 떠나는 온달(나인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원표(이해영 분)는 해모용(최유화 분)의 정체를 간파하곤 그에게 검을 겨눴다. 놀란 고건(이지훈 분)과 달리 당사자인 해모용은 거사가 우선이라고 침착하게 대꾸했다.

이어 고원표는 평강과 정면으로 맞섰으나 결과는 그의 패배.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고건에게 고원표는 “내가 떠나도 이 싸움은 멈추지 않는다. 넌 멈추지 말고 살아라”고 말했다.

이에 고건은 “저의 고구려를 보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 소리쳤고, 고원표는 “볼 것이다. 두 눈 부릅뜨고 똑똑히”라고 답했다.

고통스럽게 피를 토하면서도 고원표는 고건에 “다친 곳은 없느냐?”라 물었다. “전 멀쩡합니다, 아버님”이란 고건의 목소리를 들은 뒤에야 그는 “그럼 되었다”란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이에 고건은 절규했다.

이어 사 씨(황영희 분)를 통해 고원표와 겨룬 사람이 평강임을 알게 된 고건은 분노했다. 사 씨는 그런 고건을 막고자 그의 다리에 매달렸으나 이성을 잃은 고건은 사 씨를 살해했다.

해모용의 만류엔 “공주 그리고 온달, 두 놈을 없애야겠다. 내 그것들을 없애야 해”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이에 해모용은 “저와 같이 신라로 가시지요. 가서 후일을 도모하십시오. 부디 제 소청을 물리치지 마세요”라고 청했으나 고건은 “너의 나라로 가라. 내 무덤은 여기다”라며 거절했다. 결국 해모용은 “세상 하나뿐인 저의 남자십니다”라 말하며 고건의 목에 침을 놨고, 고건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고원표의 주검을 확인한 평원왕(김법래 분)은 예를 갖춰 장례를 치러주라며 “이 나라의 고추가이자 용맹한 무장이었소. 나와 함께 사선을 넘나들던 벗이었고. 보내는 길을 마다하지 마시오”라고 명했다.

평강과 재회한 온달 역시 사 씨의 주검을 확인했다. 피투성이가 돼 눈을 감은 사 씨를 품에 안으며 절규한 온달은 곧 궐을 떠나려고 했고, 평강은 “가지 마. 이렇게 가놓고 안 올 거잖아”라며 그를 막아섰다.

이어 평강은 “영영 떠나버릴 생각으로 가는 거 나도 알아. 너 지금 나 버리려고 하는 거잖아.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가지 마. 언제까지 내 곁에 있겠다고 했잖아”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온달은 “잘못한 건 나야. 너하고 내가 명운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틀렸어. 우리 함께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어. 어쩌면 나중에 너를 잃거나 내가 부서질 거야. 너를 잃지 않기 위해서 떠나는 거야”란 말을 남기고 평강을 떠났다.

그로부터 4년 후, 태자 원이 왕위에 오른 가운데 평강은 그와 대립했다. 원을 ‘아우’라 칭하며 당당하게 맞서는 평강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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