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린가드 세리머니 본 로이 킨, "만취했나? 10점 만점에 1점!"

신은현 기자 2021. 4.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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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시 린가드의 춤 세리머니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좋은 평가를 남기지 않았다.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후 8골 4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중계를 맡은 킨은 린가드의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10점 만점에 1점이다. 나도 종종 저런 춤을 추긴 한다. 내가 만취했을 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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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시 린가드의 춤 세리머니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좋은 평가를 남기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11(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승점 3을 더해 첼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번에도 승리의 일등공신은 린가드였다. 전반 29분 토마스 수첵이 린가드를 향해 크로스를 넣어줬고, 린가드는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린가드는 제러드 보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웨스트햄은 칼라치 이헤아나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자칫 동점골까지 내줄 뻔했지만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린가드였다.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후 84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EPL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가 많은 선수 중 하나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3경기 86도움도 금방 갈아치울 기세다.

이번 경기에서는 특유의 춤 세리머니도 나왔다. 린가드는 득점 후 혀를 내밀고 팔다리를 흔들었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현장 중계를 맡은 킨은 린가드의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10점 만점에 1점이다. 나도 종종 저런 춤을 추긴 한다. 내가 만취했을 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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