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접전 끝 승리' 산틸리 감독 "오늘 10년은 더 늙은 듯" [인천 톡톡]

홍지수 2021. 4. 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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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차전 셧아웃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7-29, 25-20, 23-25, 15-13) 승리를 거뒀다.

1차전 0-3 셧아웃 패배 이후 2차전을 잡은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장충 원정을 떠나 3차전을 치른다.

4세트에서 접전 끝에 23-25로 밀린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간신이 우리카드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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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승리를 거둔 대한항공 정지석과 산틸리 감독이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대한항공이 1차전 셧아웃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7-29, 25-20, 23-25, 15-13) 승리를 거뒀다. 1차전 0-3 셧아웃 패배 이후 2차전을 잡은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장충 원정을 떠나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후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오늘 10년은 더 늙은 것 같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 양팀 모두 마찬가지다. 끝까지 밸런스가 이어진 경기였다. 포기하지 않았다. 5세트에서는 운도 따른 듯하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넨다. 좋은 감정, 몸 상태로 경기를 했다. 이런 안 좋은 장면들과 상황을 극복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산틸리 감독은 “지친 부분도 있지만 다음 3차전 준비해야 한다”며 범실이 많은 점을 두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잘 대응해줬다. 오늘 잘 했고 서브도 오늘 더 좋았다. 범실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카드처럼 리시브 강한 상대는 리스크가 있다. 우리가 찾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범실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4세트에서 접전 끝에 23-25로 밀린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간신이 우리카드를 꺾었다. 막판에는 진성태의 공격 성공 후 우리카드 나경복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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