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스벅 논란 재차 사과.."그 직원도, 소중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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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겪은 일화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에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했다"라며 해당 직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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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겪은 일화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사유리는 “자고 있는데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자욱하고 위험해서 근처 카페로 이동했는데, 제가 큰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써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못 들어갔다. 커피숍 직원은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거기다 올리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사유리는 “큰 잘못이었다. 다음날에 사과하러 갔다.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후회했다”라며 “내 자식 지키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 직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었다. 제가 잘 몰라서 큰 실수를 했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아빠 역할을 하는 거에 대한 결정을 많이 할 거다. 큰 결정을 내리게 될 때에 즐겁게 감당해내라. 부럽고 걱정되는 마음과 아이가 태어났을 때 출산의 기쁨을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유리는 지난 2월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화재를 피해 아이를 안고 스타벅스 매장에 갔으나 QR인증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로 매장 안에 있을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측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게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스타벅스 측은 “사유리 씨에게 QR코드 체크 혹은 신분증 확인 후 수기명부를 작성해야 함을 정중하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방문한 다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안내한 바 있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했다”라며 해당 직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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