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살아난 김낙현 "가드 '톱5'에는 드는 것 같아요"

장보인 2021. 4. 12.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승리를 책임진 가드 김낙현(26·183.7㎝)이 수훈선수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낙현은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3, 4쿼터에서 기회가 날 때마다 쐈다.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었지만, 슛을 많이 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점하는 김낙현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경기. 전자랜드 김낙현이 슛하고 있다. 2021.4.12 kimb01@yna.co.kr

(고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승리를 책임진 가드 김낙현(26·183.7㎝)이 수훈선수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낙현은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3, 4쿼터에서 기회가 날 때마다 쐈다.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었지만, 슛을 많이 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낙현은 이날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몰아쳐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3점 슛 9개 중 5개를 적중했고, 자유투도 10개 중 9개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이 성공했다.

6강 PO에서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이제 오리온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면 4강 PO에 진출하게 된다.

10일 열린 1차전에서 4득점으로 부진했던 김낙현은 2차전에서 지난 경기의 부진을 깔끔하게 씻어냈다.

그는 "1차전에서는 슛 감이 잡히지 않아서 돌파와 패스를 빼주는 데 집중했다"며 "오늘은 초반에 슛 2개를 연속으로 넣고 나서 공격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시작 전 "가드가 15득점을 넣고 어시스트 2, 3개를 하는 것보다 11, 12득점을 넣고 어시스트를 많이 하는 게 좋다"며 "낙현이로 인해 다른 선수까지 득점을 할 수 있어야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1차전에서 어시스트 9개를 올린 김낙현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날도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김낙현은 "패스를 빼주는 타이밍도 알아 가는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어시스트가 많아지는 건 동료들이 잘 넣어주기 때문이다. 동료들에게 고맙다. 코치님도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며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낙현은 KBL에서 뛰는 가드 중 자신을 몇 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톱5'에는 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신보다 위에 있는 선수로 허훈(부산 kt)과 이대성(오리온), 이재도(안양 KGC인삼공사), 두경민(원주 DB)을 꼽은 그는 뒤이어 김선형(서울 SK)까지 언급하고는 "물론 더 좋은 커리어를 남기는 선수들이 있지만, 나도 열심히 하다 보면 그들을 따라잡고 넘어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boin@yna.co.kr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남성 구속
☞ "상왕" 치고받던 김종인-안철수, 이번엔 "건방" 대리전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