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 못한 유도훈 감독 "1~2쿼터 복기해서 3차전 준비"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오늘 1~2쿼터를 잘 복기해서 3차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적지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고도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 2차전에서 85-77로 승리한 뒤 “상대가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걸 예상했지만 전반에 오리온이 58%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어느 정도 수비가 됐다”며 “1~2쿼터를 복기해 3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쿼터에서 18-23으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반격에 나서 39-38로 전반을 마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켰다. 유 감독은 “공격에서는 실수가 많이 나왔다. 김낙현과 조나단 모트리에서 파생되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어떻게 이길지 잘 준비해 오늘 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맞춰 나오겠다”고 강조했다.
1승만 더하면 전주 KCC가 기다리는 4강에 오르는 전자랜드는 이날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대헌이 복귀해 8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정영삼도 벤치에서 나와 2점을 기록했다. 유 감독은 “이대헌과 정영삼의 몸이 100%가 아니다. 70%의 몸을 가지고 뛰어줬다”며 “이 경기로 부상이 심해졌다면 뛰게 하지 않았겠지만,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트레이너와 상의한 뒤 투입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양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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