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미국 연방 하원의원 등 6명, 한복의 미 세계에 알려 '한복사랑 감사장'
[경향신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는 ‘2021년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로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복 사랑을 실천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공로자 6명이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을 받은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는 지난 1월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 바 있다. 가수 겸 배우 전효성씨와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는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한복을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을 주제로 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 심찬양 그라피티 작가, 드라마 <킹덤>의 권유진·채경화 의상감독, 비대면 한복 전시를 연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 한복교복을 처음으로 착용한 강진 작천중학교 등도 감사장을 받았다.
수여식에는 전효성씨, 라카이코리아 신정헌 대표, 권유진 의상감독 등이 참석했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오영우 차관은 “정부는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한복 입기 좋은 날’로 정하고 한복 생활화를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옷 한복이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복교복 보급과 한복문화 지역거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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