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현모x신아영x우혜림.. 엄친딸 케미 '공부비법'→'결혼스토리' ('밥심')

박정수 2021. 4. 12. 22: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강호동의 밥심' 안현모, 신아영, 우혜림이 엄친딸의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안현모, 신아영, 우혜림이 출연해 자신만의 공부비법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안현모에게 "공부비법이 뭐냐.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어머니다"라고 대답했다며 말을 이었다. 안현모는 "제가 생각해보니까 부모님 덕분이었다. 어머니께서는 전혀 공부를 시키시지 않으셨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전 늦둥이 막내 딸이다. 언니들은 엄하게 공부를 시키셨다. 저는 요즘 흔히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을 했다. 돌이켜보니까 어머니가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하셨다"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결국은 의자에 얼마나 앉아있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란 말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그렇다. 시간투자없이 1%재능과 99%의 노력이다. 그 시간을 내가 힘들어하지 않고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한 것도아니다. 그냥 내용이 재밌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강호동은 신아영에 "공부비법이 뭐냐고 질문을 드렸는데 돌아온 답변은 '눈치'였다"며 말을 이었다. 신아영은 "제가 기억하는 부모님은 뭔가 항상 읽고 계셨다. 어렸을 때라 그냥 부모님을 따라하고 싶지않냐. 그래서 자연스럽게 책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제가 행복했던 유년기 시절의 이야기다. 저는 공부를 할 때 재밌는 것만 하고 재미없는 건 잘 안본다. 저희 어머니가 눈으로 욕을(?) 하셨다. 그래서 혼나지 않을 정도로 한 것 같다"며 자신의 '눈치'공부비법을 밝혔다.

강호동은 "하버드에 간 이유 수학 계산하기 싫어서라고 들었다. 수학을 싫어하는데 어떻게 하버드에 가냐"며 신하영에 물었다. 신아영은 "제가 기초가 부족하다보니까 수학이 많이 흔들렸다. '내가 수능을 계산기 가지고 들어가면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SAT 시험의 경우 계산기 지참이 가능했다. 그래서 바로 유학반에 찾아갔고 모의고사 성적이 나쁘지 않아 준비하게 됐다"고 일화를 밝혔다.

남창희가 우혜림의 초등학교 받아쓰기 실력을 언급했다. 남창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받아쓰기가 0점이었다"고 말하자 우혜림은 "열심히 했는데 그랬다. 너무 0점만 맞으니까 선생님이 한 번 더 읽어주셨다. 4학년 때부터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랐다"며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밝혔다. 우혜림은 "시험공부 때 싹 한 번 적어본다. 그 다음에 요약한다. 시간이 더 있으면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설명한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설명할 수 없으면 제대로 안게 아니다"며 공부팁을 밝혔다.

강호동은 안현모에 앵커 데뷔 대해 물었다. 안현모는 "통역대학원 졸업할 때쯤 새로운 채널이 개국을 하는데 방송을 실시간 통역을 할 사람을 구한데서 이력서를 들고 따라갔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남자 앵커 자리는 구했는데 여자 앵켜 자리를 못구한 상태여서 구할 때까지만 해달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그 방송을 하려면 싱가포르 본사에서 교육을 받아야하는데 전 이미 받고 온 상태여서 그냥 제가 하게 됐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안현모는 그때는 "낮밤없이 일을 했다. 그러다 영역을 넓히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고 사회 문화 전반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고민끝에 이직을 했다. 그 때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고 경력직 기자로 재입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호동은 "퇴사하자마자 바로 결혼했다. 그래서 결혼떄문에 퇴사했다는 소문이 많았다"며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의심하는 분들이 계셨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이 나왔다. 그러다 3개월만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며 그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강호동의 "결혼이 제일 어려웠다고" 말하는 질문에 "서로 자라온 환경과 생각하는 것 모든 게 달랐다. 서로 맞춰가다 보니까 성장한 기분이 든다. 지금은 너무 노력이 보람이 느껴질 정도로 안정기가 왔다. 남편 복을 타고 난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우혜림이 자신의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강호동이 "혜림씨도 연애기간이 길죠"라는 질문에 우혜림은 "저도 7년정도 만났다. 처음만났을 때 태권도 모임에서 만났다. 첫 눈에 사람에 빠진 건 아니다. 인상이 좋았고 친해지고 싶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풋풋한 일화를 밝혔다.

신아영도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남창희는 "10년간 연애했다. 결혼한 이유가 누가 하나 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은 무엇이냐며 질문했다. 신아영은 "한 번은 심하게 싸웠다. 실제로 2년동안 연락을 안했다. 잊고 지냈는데 지인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진솔한 이야기를 하다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BS Plus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은 강호동 X 남창희의 기름기 쫙 뺀 순도 100% 솔직·담백 살코기 토크로 '밥심' 밸런스를 제대로 맞춰줄 신개념 밥심 충전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l SBS Plus 방송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