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행소박물관, 연이은 국고사업 선정 '눈길'

임홍조 기자 2021. 4. 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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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최근 '대학박물관 진흥사업',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등 잇따른 국고사업에 선정,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6년 연속 선정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국고 지원 사업은 '박물관에서 꿈과 끼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발굴에서 전시까지' 체험프로그램, '청화백자 이야기' 체험프로그램, 전시관람 등 다회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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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최근 '대학박물관 진흥사업',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등 잇따른 국고사업에 선정,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6년 연속 선정돼 운영 중인 체험프로그램들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대학박물관의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한 교육·전시프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생과 일반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유물 속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여기서 소장 중인 민화, 도자기, 공예품을 주제별로 나눠 전시한다.

또한 전시와 함께 내달 중에 무료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내달 12일에는 정병모 경주대 문화재학과 특임교수의 '민화 속 동물과 상징', 내달 26일에는 진준현 전 서울대 박물관 학예연구관의 '문자로 본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유물 속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꿈과 희망을 재밌게 살펴본다.

이외에도 내달에서 오는 6월 사이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와 연계해 민화 시연과 민화 부채 그림 그리기를 실시한다.

6년 연속 선정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국고 지원 사업은 '박물관에서 꿈과 끼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발굴에서 전시까지' 체험프로그램, '청화백자 이야기' 체험프로그램, 전시관람 등 다회차로 진행된다.

'발굴에서 전시까지' 프로그램은 유물이 발굴돼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학습과 유물 복원 등의 체험을 통해 고고학자와 큐레이터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화백자 이야기' 프로그램은 청화백자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백자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 청화백자와 도자 문화의 이해도를 높인다. 이런 체험프로그램은 전시실 관람 시 전시된 유물에 대한 감상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체험프로그램은 한 팀당 30명 내외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중 원하는 날에 신청할 수 있다. 지역의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비롯해 성인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참여와 자세한 내용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왕가 보물전 등 대규모 전시를 열어 대구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아카데미, 가을 문화강좌, 수요공개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반 시민에게 제공해 대학 캠퍼스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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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조 기자 web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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